石巻/牡鹿半島 絶景・美食・縄文

石巻/牡鹿半島 絶景・美食・縄文

#09

미야기올레, 그 길 위에 서다

 

 「石巻・牡鹿半島」連載の第9回目は、韓国人紀行作家のチョン・ウンスク氏による寄稿ルポをお届けする。当サイト「TABILISTA」では、『韓国の旅と酒場とグルメ横丁』を連載していただいている。ソウル在住のチョンさんは、アシアナ航空の仁川ー仙台直行便を利用して訪日。韓国済州オルレの姉妹道として昨年オープンした宮城オルレ奥松島コースを体験取材。今回は、韓国語バージョンと日本語バージョンの2つに分けてお送りする。

日本語バーションはコチラ

 

 
文/チョン・ウンスク(정은숙)

 

 

1월달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시 관광관계자와 후다바샤출판사 초대로 오쿠마츠시마와 이시노마키시를 여행했다. 많이 알려진 센다이시 이외의 미야기현의 매력을 한국인들에게 전하기 위해 전후편 2회에 걸쳐 여행기를 게재합니다.

 

 

일본 홋카이도 아래 혼슈(本州)의 6개 현을 아울러 도호쿠(東北)지방이라고 한다. 강원도와 쏙 빼 닮은 동북지방 중의 하나가 미야기현이다. 2018년 10월 이곳에 제주의 ‘올레’라는 이름을 단 트레킹길이 생겨났다. 큐슈 (九州)에 이어 두 번째 올레길이다.

 

올레길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보듬는 치유의 길이자 도시와 지역을 하나로 엮는 상생의 길이다

 

미야기현은 2011년 동일본 쓰나미로 인해 그 상흔이 가득했던 땅이며 그 속에서 희망을 찾고 있는 땅이다. 이 땅에 제주 올레의 가치를 함께 하는 치유와 상생의 길이 생겨났다는 것은 큰 의미로 다가 온다. 미야기올레, 그 길로 떠난다. 떠나자! 떠나 보자!

 

미야기현의 하늘 관문 센다이공항’

01 仙台国際空港
 미야기현의 관문 센다이공항 전경

 

비행기가 센다이공항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흐른다. 센다이공항은 미야기현을 비롯해 동북지방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센다이공항에 도착한 것은 인천공항을 떠나 2시간만이다. 인천공항에서 센다이공항까지 비행기는 하루에 딱 한 번 뜬다. 그래서 그럴까 자리는 거의 만석 일 경우가 많다. 4년 전에 1번 2년 전에 1번 이번이 3번째 이용이다. 조금은 친숙하다. 활주로 주변 곳곳에 눈이 얇게 쌓여 있다.

이쪽에서 저쪽 끝이 보이지 않는 복잡한 대도심 공항에 비해 지방의 공항은 대부분 여유롭다. 센다이공항도 늘 조용하게 손님을 맞고 보낸다. 이번에 함께 동행 할 S씨와 Y씨가 공항에 마중을 와 주었다. 최근 혼자 공항을 빠져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오랜만에 환대받는 느낌이다.

 

미야기올레는 2코스가 있어요. 1코스는 이와테현과 가까운 게센누마와 가라쿠와코스이고 다른 코스는 일본 3 절경이라고 불리는 마츠시마(松島) 풍광을 보며 걸을 있는 오쿠마츠시마코스지요. 이번에 우리가 트래킹을 곳은 2코스인 오쿠마츠시마코스에요. 내일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내일 오면 걷기 힘들까 싶어 오타카모리올레길을 먼저 걸어 볼까 해요

 

공항에서 이동 중인 차안에서 S씨가 말을 전한다.

차창 밖 풍경들-나지막한 검푸른 산들, 앙상한 갈빛 겨울들녘, 그리고 회색 톤의 점잖은 일본가옥들과 전선을 이고 있는 전봇대들-무채색 땅의 풍경을 감싸 안은 하늘은 드높고 새파랗다. 몇 일 미세먼지가 심했던 서울에서 온 탓일까, 투명한 높푸른 하늘이 시리도록 강렬해 한 참을 우러렀다. 시(詩) 같은 하늘을 만났다.

 

마츠시마 오쿠마츠시마

 

03 大高森の麓にある『セルコホームおおみな』 오타카모리 아래에 있는 『세루코홈 아오미나』

 

02 雪が残る大高森を下る筆者 
눈이 남아 있는 오타카모리를 내려 오는 필자

 

걸은 후 발의 피곤함을 풀 수 있는 『세루코홈 아오미나』의  족욕탕

 

일본의 3대 절경으로 알려진 마츠시마. 미야기현에서 최고 인기 스폿이다. 마츠시마는 한자로 ‘송도(松都)’이다. 인천의 송도, 부산의 송도와 같은 지명이다. 태평양 바다를 가둔 잔잔한 만 위에 260개의 작은 섬이 떠 있다. 이름처럼 작은 섬들에 소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이 섬들을 따라 배를 타고 유람하는 섬투어가 유명하다.

우리가 향하는 곳은 오쿠마츠시마(奥松島)이다. 오쿠(奥)란 안쪽을 의미한다. 그러니, 오쿠마츠시마란 안쪽으로 들어 가 있는 마츠시마를 말한다. 뭐든 안으로 들어가야 그 속살을 더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오쿠마츠시마를 히가시마츠시마(東松島)라고도 한다.

뭉실뭉실 낮게 떠 있는 흰구름, 육지 깊숙이 들어 온 바다의 강, 강을 따라 바람에 날갯짓하는 갈대들의 향연. 조금은 쓸쓸한 풍경이지만 생각을 토해 내지 않는다면 7년 전의 그 날을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도착한 곳은 제 2코스인 오쿠마츠시마올레길(원점회귀코스)의 출발점과 도착점인 ‘세루코홈 ,아오미나’다. 코스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이곳은 올레에 관한 안내팜플렛 및 스템프 등이 있는 안내소 역할을 하며 지역의 특산물,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매점도 있다. 출발하기 전에 음료와 빵, 과자 등 요기거리를 챙기는데 적격이다. 10km인 올레길을 걷는 데는 대략 4시간정도이나 자신의 속도로 걸으면 된다. 걸은 후, 피곤한 발을 풀어 주는 게 좋다. 이곳에는 피곤함을 풀 수 있는 족욕 시설도 갖추고 있다. 반가운 일이다.

 

360 대파노라마 오타가모리(大高森)정상

 

05 オルレ奥松島(おくまつしま)コースの大高森(おおたかもり)から松島(日本三景)を望む
오쿠마츠시마올레 코스인 오타카모리에서  내려 본 마츠시마(일본 3대 절경)

 

올레길 순서로 본다면 오타가모리는 마지막코스다. 그러나 변수는 있는 법이다. 높이 105.8m인 오타카모리는 동네 뒷산 같은 나지막한 산이다. 계단을 따라 올라 간다. 햇빛이 들지 않는 음지에는 눈이 고스란히 쌓여 있다. 역시 마츠시마, 소나무가 울창하다. 바람이 분다. 솔숲에서 부니 솔바람이다. 청아하다. 깊은 호흡을 내쉰다. 하늘로 뻗은 울창한 솔숲 사이로 하얀 햇살이 비집고 들어온다. 모든 게 명료하다.

청실, 홍실처럼 함께 엮은 파란색, 붉은 색의 올레 리본이 바람에 너풀거린다. 파란색은 제주 올레를 상징하고 붉은색은 일본 올레를 상징한다. 그래 그렇게 함께 상생의 길로 가는 거야. 간혹 가파른 길이 나오기도 한다. 사람들과 스칠 때는 인사를 나눈다. ‘곤니찌와!’ ,’곤니찌와!’

30여분 정도 지났을까, 오다카모리 정상 전망대이다. 마츠시마 4대 경관 중의 하나다. 말대로 360도 대파노라마로 태평양 바다를 내려 볼 수 있다. 서쪽에서 남쪽으로는 동그랗게 들어 와 앉은 호수 같은 바다 마츠시마만이다. 그 위에 흩뿌려진 수 많은 섬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동쪽에는 웅대한 태평양 망망대해가 북쪽으로는 해수욕장으로 알려진 노비루해안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한 눈에 왜 이곳이 오쿠마츠시마인지 그 지형을 알 수 있다. 톡 하면 푸른 물방울이 터져 나올 것 같은 하늘이 푸른 바다와 만나 하나가 된다.  한껏 기지개를 펴 본다.

노을이 질 무렵이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또 다른 마츠시마만이 다가 온다.

 

고즈넉한 츠키하마(月浜)해안

고요한 츠키하마의 파도

 

 

바다가 오롯하게 들어 와 앉은 츠키하마해안 마을. 일본영화 ‘안경’에 나오는 조용한 바닷가마을처럼 그렇게 한적하고 고요하다. 그러나 여름에는 좀 다르다. 외지에서 유유자적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찾아 오는 해수욕장이 되기도 하다.

방파제가 들어 서면서 바로 바다로 다가 갈 수 없게 되었다. 방파제를 넘으면 빛깔 고은 은색 모래사장이 펼쳐진다. 파도가 잔잔히 모래 위로 밀려 와 돌아가고 다시 온다. 결이 다른 푸른빛들이 아우러진 에메랄드의 바다, 그런 바다를 앞에 두고 모래사장에 앉아 낚시를 하는 이의 뒷모습, 정지된 화면처럼 정적이다. 

모래에 스치는 수줍은 파도 소리만 나던 고요함을 깨고 말을 건넨다.

“뭐가 잡히나요”

“요즘은 가자미가 잡혀요”

“이곳에 사시나요”

“아니요 다른 곳에서 왔어요. 종종 온답니다, 낚시도 낚시지만 힐링이 되요”

바다낚시터이기도 하며 비워내는 사색의 공간이기도 하다. 여유로운 풍경을 보니 마음도 여유로워진다.

이곳에는 머물 수 있는 민박집도 있다. 신하마장(新浜荘)도 그 중의 한 곳이다.

“쓰나미 때 남은 집은 저의 집밖에 없었어요. 기적이었지요. 아마도 뒤쪽 큰 바위덕분이었던 것 같아요. 잠겼던 1층은 리모델링하고 2층은 예전 그대로이죠.”

맵시 고운 여주인장의 말이다. 저녁 아침 두 끼와 함께 숙박을 제공하는데 7500엔정도이다. 한국인 종업원이 있다 하니 언어소통에 문제는 없어 보인다. 고즈넉한 바닷가, 달 빛 아래 모래사장을 걷고 싶다면 하루 쉬어가도 좋을 듯하다. 식사만도 가능하다. 밥상에는 어부들이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요리가 자주 올라온다.

 

07 写真中央の奥に見える、月浜の民宿『新浜荘(しんはまそう)』
사진 중간 안쪽에 보이는 곳이 츠키하마 민박집인 『신하마장(新浜荘)』

 

08 『新浜荘』の2階客室
『신하마장(新浜荘)』 2층 객실

 

 

 

희망을 새긴다, 오나가와하마테라스

 

09 大川小学校のAngel of Hope像
오가와초등학교 앞에 서 있는 희망의 천사(Angel of Hope) 석상

 

3월인데 눈이 내렸어요. 여기가 바로 오가와초등학교입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거의 70여명 전교생들이 쓰나미에 쓸려 갔죠. 대피할 시간이 있었고 선택에 따라 피할 수도 있었지요. 그래서 안타까운 거죠

 

S씨의 말을 듣고 2011년 3월 쓰나미 그 당시의 오가와초등학교 뉴스가 떠올랐다. 그 현장에 섰다. 학생을 잃은 학교는 그 당시 그대로 살풍경으로 남아 있다. 보전이냐 해체냐 논의 속에서 보전으로 가다듬어 졌다. 추모비에 앞에서 묵념을 했다. 푸른 하늘 아래로 잿빛의 구름이 몰려 왔다. 대참사가 있기 전과 후의 모습들이 담긴 사진을 보니 마음은 더 가라앉았다. 과거에 만약이라는 것은 없지만, 만약에 그랬다면 안타까움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희망의 천사(Angel of Hope) 석상 앞에 ‘희망’의 말을 새기며 그 자리를 떠났다.

절망은 희망으로 바뀌기 시작했고 그것을 활발한 지역 재건 부흥으로 이어졌다.

JR 이시노마키선의 종착역인 오나가와(女川)는 1만명의 작은 항구마을로 쓰나미 피해 지역 중에 가장 부흥이 빠른 곳으로 알려졌다. 그 부흥에는 오가나와를 사랑했던 주민들의 마음이 있었다. 백 년이상 활기가 가득한 오기나와를 만들기 위해 마을과 함께 주민들도 새롭게 거듭났다. 이곳의 부흥을 상징하는 곳 중의 하나가 지역의 농수산물 등을 취급하는 가게와 식당 그리고 문화시설이 모여 있는 상가 오나가와하마테라스다. 상가에서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바다 향이 가득한 수산물이다. 각종 생선류와 멍게, 굴, 김 등이 이곳의 특산품이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것이 고래고기다.

 

10 大川小学校の脇を流れる北上川(きたかみがわ)
오가와초등학교 근처에 흐르는 키다가미강(北上川)

 

오쿠마츠시마는 멍게 산지지요. 이곳에서 나오는 멍게의 60% 한국에 수출했었어요. 그러나 대참사 이후 한국에서 수입을 전면 금지시키면서 타격이 컸어요, 현재 국가에서 배상하고 있고 많은 양의 멍게를 폐기처분하고 있죠

 

방사선누출과 관련해 그런 조치가 취해졌을 것이다. 후쿠시마 방사선누출사건은 한국인에게 많은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일본 동북지역 간다고 하면  ‘거길 왜 가는거야’ 라며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기도 한다.

 

“사실 서울 평균 방사선량이 여기보다 보통 2~5 가까이 높아요. 대만,중국의 경우, 원전사고 전 보다 미야기현을 찾는 여행자 수가 더 늘고 있어요. 그러나 한국여행자 수는 좀처럼 늘지 않고 있죠. 방사선에 의한 부정적 이미지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 사실 서울 방사선량이 여기보다 더 높다. 철저한 측정과 결과를 공지하고 있고 생산과 유통 등 각 단계에서 방사성 물질을 측정하여 안정성을 확인하고 있다. 막연한 불안감을 조금 덜었으면 한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모든 식품도 방사선측정을 마친 것들이다.

한국에서 멍게는 생 것으로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곳에서는 쪄 낸 멍게가 유명하다. 우리에게는 좀 낯설다. 시식해 보니 통통해 씹는 맛이 좋고 향긋하며 짭조름한 맛이 술 안주로도 제격이다. 다양한 멍게 가공 상품 중에 멍게김치와 찐멍게를 집어 들었다.

오나가야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담보루작품이다. 담보루란 골판지를 의미한다. 이곳에서는 람보르기니가 아닌 담보루로 제작한 담보루기니가 최고의 슈퍼카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재미난 슈퍼카 뒤에는 사연이 있다. 물자가 부족했던 대지진 당시 담보루로 만든 생활용품이 큰 역할을 했고 그 계기가 담보루기니까지 확장된 것이다.

 

11 『女川ハマテラス』で売っていた刺身用ホヤ
『오나가와하마테라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멍게회

 

일본 야끼니꾸를 아시나요!!

 

일본에 가면 야끼니꾸를 먹어보라고 권한다. 단순히 고기를 석쇠에 구워 먹는 거야 같지만 우리와 다른 고기구이 문화가 있다.

한우처럼 일본에는 와규(和牛)가 있다. 지역 독자적인 생육방식이 있는 구로게와규(黑毛和牛)이다. OO한우처럼 고베규(神戸牛), 비탄규(飛騨牛)、미야자키규(宮崎牛) 등이 유명하다. 미야기겐도 소의 사육이 활발하며 그 맛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여 전국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JR이시노마키역에서 도보로 15분정도 걸리는 야기니꾸전문점 ‘규마사(牛正)’는 육질 등급이 최고인 센다이 흑소를 한 마리 통째로 들여 와 정형한 고기를 내어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우선 탄시오다. 탄은 혀를 의미하는 영어 tongue에서 온 것으로 소혀(우설)를 말하며 시오는 일본어로 소금이다.  일본 야키니쿠의 기본메뉴로 처음에 구워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혀라니 한국인이라면 조금 망설여질지 모른다. 그러나 일본 야끼니꾸에서 빠질 수 없으며 먹는 순간 상상이상의 맛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용기를 갖고 도전하라.  소혀 얘기가 나왔으니 한 가지 더 센다이는 규탄이 유명하다. 규(소) +탄(tongue)으로 소혀를 의미한다. 규탄스테이크를 비롯한 규탄요리가 발달해 일본인들은 규탄하면 센다이를 떠올린다.

두툼한 소혀를 숯불에 살짝 구워 레몬소스에 찍어 먹어 보자. 새로운 맛의 세계가 열릴 것이다. 부드러우면서 씹는 식감이 살아 있으며 특유의 고소함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쏭쏭 썰은 실파를 함께 싸서 먹어도 좋다.

와규의 정수라 하면 마블링. 그 최고정점의 메뉴가 시모후리사시(霜降りさし)이다. 고기에 흰 서리가 내린 것처럼 마블링이 져 있다고 해 붙인 이름이다. 말하자면 최고급 꽃등심이다. 숯불에 살짝 구워 와사비나 소금 또는 일본 특유의 야끼니꾸소스에 살짝 찍어 입에 넣는다. 입안을 가득 채우는 육즙의 향연, 최고의 사치를 누린다. 씹는 맛이 아닌 녹는 맛, 그것이 와규의 맛이다.

야끼니꾸에 술이 따르지 않는다면 아쉽다. 지자케(地酒)란 그 지역에서 나온 술을 말한다. 그 지역의 음식을 그 지역의 술로 즐겨 보자. 질 좋은 쌀이 나오는 이곳의 술은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이 지역 사람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지자케 중의 하나인  ‘히다카미다(日高見)’가 곁들여 졌다. 매운 맛이 감도는 사케다운 사케다.

 

 

12 『牛正(ぎゅうまさ)』で食べた、マーブリングが美しい仙台牛(せんだいぎゅう)
와큐전문점인 『규마사』 는 마블링이 풍성한 센다이규를 낸다

 

13 仙台牛のタンはたっぷりのネギとともにレモン汁で
센다이규 탄시오는 송송 썰은 파를 듬뿍 얹어 레몬즙에 찍어 먹자

 

컨테이너호텔, Sun Fan Village

 

 14 『Sun Fan Village』のフロント棟(左手)
왼쪽으로 보이는 곳이 『Sun Fan Village』 프론트동

 

15 『Sun Fan Village』の客室
『Sun Fan Village』 객실

 

태평양 바닷길을 따라 간 언덕 위 넓은 평지에 펼쳐진 Sun Fan Village. 자연친화적 리조트형 숙박시설로 컨테이너를 쌓아 올린 2층 구조의 건물이 이색적이다. 보통의 집보다 자연재해로 인해 다시 지어야 하는 상황에서 자유로워 보인다. 안으로 들어가면 컨테이너 하우스라는 느낌을 잘 못 받는다.  2인실은 2층 침대로 캐주얼한 분위기다.

아마 여자 투숙객은 혼자 일지도 몰라요 라는 말을 들었는데, 조식을 먹으러 가니 그 말이 이해가 갔다. 호텔 직원과 나를 빼고 다 남자투숙객들이다. 대부분 차림을 보니 이곳 부흥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장기체류자처럼 보였다. 전국각지에서 일자리를 찾아 드는 일반인, 그리고 자원봉사자, 시즌에는 여행자 등이 이곳에 머문다. 장기체류자에게는 집과 같은 곳이다.

조식은 역시 산물이 풍부한 미야기현답게 볼륨감 만점인 식사다. 생선을 이용한 회와 조림, 구이 그리고 다양한 절임반찬과 계란요리, 야채볶음, 김치, 된장국, 샐러드, 음료수, 커피, 빵 등. 집밥처럼 따뜻하고 정성 가득하다. 지역 부흥을 위해 현장에 나가는 장기체류자들에 대한 고마움이 엿보이는 풍성한 식단이다.

 

 

16 『Sun Fan Village』の朝食
『Sun Fan Village』 조식

 

이곳 Sun Fan Village를 올라오다 보면 바닷가 도크에 클래식한 큰 범선이 하나 보인다. 이 지역의 역사를 담고 있다. 1614년 센다이번의 다테마사무네는 중앙과 별도로 독자적인 서양선박건조에 나선다. 다테마루(伊達丸)로 알려진 산 후앙 바티스타’(San Juan Bautista)호이다. 바티스타호는 총 두 번에 걸쳐 태평양을 횡단하여 멕시코와 일본을 오가며 처음으로 유럽을 방문한 외교사절단 견구사절단(遣歐使節團)을 실어 나른다. 400여년전 세계를 향하던 바티스타호의 존재는 조금 놀랍다. 이곳의 진취성과 개방성을 상징하는 범선은 이곳 사람들의 자부심이다. 지금의 범선은 1993년 복원한 것이다.

 도크에 전시된 범선과 함께 바티스타호와 관련된 자료 유물들이 전시된 ‘산 후암 뮤지엄’이 함께 위치한다. 여름에는 ‘산 후앙 바티스타(San Juan Bautista)호’ 페스티벌이 열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모인다.

 

17 San Juan Bautista号
San Juan Bautista

 

 

포구마을 와다노하를 걷다!

 

언덕길을 내려 와 JR와다노하역까지 걸어 보기로 한다. 포구를 따라 조성된 동네가 점점 가까이 보인다. 오전 햇살 속에 눈발이 날린다. 한적하다. 정적을 깨는 건 바다 갈매기의 고양이 울음소리 정도이다. 강 같은 만고쿠포구(万石浦)에는 크고 작은 어선들이 나란히 줄지어 정박하고 있다.

강 저편 동네를 잇는 하얀 아치가 돋보이는 만고쿠 다리의 길이는 이백미터가 좀 안된다. 다리입구에 서 있는 조형물을 보니 사슴이 새겨져 있다. 근처 섬 금화산에 사슴이 많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고래를 새긴 조형물도 있다. 포경업이 성했던 이 지역에는 고래고기 식문화가 발달했다. 

다리를 건너 역 쪽으로 향한다. 그 큰길을 따라 곧장 가면 역이다. 동네의 중심거리지만 거리는 한사하다.  부흥 현장으로 달려 가는 트럭들의 왕래가 분주할 뿐이다.

이 거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앙상한 겨울나무 아래 파란 지붕을 이고 있는 빨간색의 신사인 아키하신사다. 유채색의 신사이다. 쓰나미 이후 신축한 닮은 꼴의 주택들과 긴 세월을 이겨내고 있는 목조가옥, 그리고 붉은 녹이 쓴 도단(양철)을 댄 집 등 모양새를 달리한 집들이 어깨를 맞대고 있는 동네를 한 바퀴 산책하니 어느새 와다노하역이다.

역은 양철 파란색 지붕을 얹은 목조건물로 오붓한 분위기를 낸다. 1910년에 개장했던 그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나이를 꽤 먹은 역사이다. 역에 정차하는 전차는 1시간에 1대정도이다. 주민들 대부분은 도착시간에 맞춰 온다. 100여년 전 그대로의 플랫폼에서 점점 다가오는 전차를 기다리는 것은 매우 로맨틱하다. 나그네를 설레게 하는 순간이다.

 

18 渡波(わたのは)駅舎
와타노하역사

 

19 渡波駅に入ってくる石巻線
와카노하역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이시노마키선 전차

 

 

철로의 미학, 짧지만 강렬했던 전차여행

 

JR 동일본 이시노마키선이다.  2량짜리 로컬 꼬마전차이다. 전차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종점인 오나가와역을 출발해 온 전차 안은 셀 수 있을 정도로 승객이 적다.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면 이곳의 일상의 모습일 것이다. 로컬전차인 이 전차는 보통 근접할 수 없는 전차 후면이 개방되어 있다. 후면 창 밖으로 파노라마처럼 철로 풍경이 펼쳐진다. 스크린이 된 창이 오롯이 나그네의 차지가 된 다. 뜻밖의 행운이다. 점점 사라져 가는 철로 그리고 철로 옆 동네들, 들녘, 강가 그리고 터널. ‘나 돌아갈래’의 영화 오아시스의 오마주와 같은 풍경이 계속된다.

OO역에 도착한 전차는 다시 출발하기 시작한다. ‘다음 정거장은 이시노미키, 이시노마치역입니다’안내방송이 흐른다. 목적지인 역이다. 210엔으로 두 역을 지난 온 11분, 철도의 나라 일본에서의 짧지만 강렬한 전차여행이었다. 역 플랫폼에 들어 온 전차가 서서히 정차한다. ‘문이 열립니다’의 자동문이 아니라 여기는 개폐버튼을 눌러야 하는 로컬 전철이다.

 

 


이시노마키선 전차의 선두차량

 

21 石巻線車内
이시노마키선 전차 안의 풍경

 

미야기현의 도시, 이시노마키

 

이시노마키. 미야기현의 북동부지역 대표하는 시로 기타가미가와(北上川) 하구에 위치한다. 미야기현에서 센다이시 다음인 2번째로 큰 도시다. 대도시 센다이시를 생각하고 2번째라고 하면 꽤나 큰 도시를 연상하겠지만 높은 빌딩이 없는 지방의 작은 소도시이다. 그래서 더 끌린다.

물길이 주요 교통수단이었던 에도시대 동북지역 쌀이 모이는 센다이번의 중요한 항구도시로 번성했고 이후, 세계 3대어장이 가까워 일본에서 유수한 수산도시로 활약한다. 더불어, 근래에 와서는 만화도시로도 알려져 있다.

 

22 石巻駅の改札では石ノ森正太郎のキャラクターが迎えてくれる
이시노마키역 개찰구에 있는 이시모리쇼타로(石ノ森章太郎) 의 캐릭터들이 방문객을 환영해 준다

 

역에서 내리면 한국에도 알려진 ‘사이보그 009’의 낯익은 만화 캐릭터들이 여행자를 반긴다. 그렇다. 이시노마키는 ‘사이보그 009’, ‘가면라이더’를 그린 만화가 이시모리쇼타로(石ノ森章太郎;1938~1998)의 고향이다. 이시노마키 큰 길(이시노마키만화로드) 곳곳에 그의 작품 속 캐릭터가 살아 있다. 역에서 12분정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기타가미가와(旧北上川) 강 가운데에 있는 작은 섬 나가세(中瀬)에는 그를 기념하는 우주선 모양의 이시모리만화관(石ノ森萬画館)도 있다.

모든 안내문 등에 ‘漫畵(만화)’가 아닌 ‘萬畵(만화)’로 표기되어 있다. 왜!? 이시모리쇼타로는 만화가 아닌 만 가지 이상의 얘기가 있다고 하여 漫畵(만화)를 萬畵(만화)라고 했다. 그 만큼 그는 다양한 소재로 만화를 그렸다. 그의 만화세계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이시노마키이기도 한다.

 

 

지역주민들의 사랑방을 만나다!!

 

이시노마키의 거리를 거닐다 보면 한국의 군산, 목포의 구시가지 그리고 강경의 모습이 겹친다. 건물은 단층이거나 2층 건물이 많다. 대참사 당시 수위를 표시해 둔 가로등 등이 그 날을 상기시키지만 걷다 보면 평평한 일상이 조용히 펼쳐진다. 지금의 일상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과정이 필요했을까! 어떻게 가늠할 수 있겠는가!

큰 길에서 조금 들어 간 골목에는 일본 특유의 목조건물들이 얼굴을 맞대고 있으며 후미진 뒷골목에는 쇠락한 점포들이 쓸쓸히 간판을 내고 있다. 산 밑 큰 신사가 있기도 하지만 집과 집 사이에 들어 선 아주 작은 신사도 볼 수 있다.

수산물의 집산지이기도 한 이곳은 어묵인 가마보코로도 유명하다. 길을 걷다 보면 전문점들이 눈에 띈다. 들어 가 시식을 해 봐도 좋다. 깔끔한 맛으로 풍성한 바다의 맛이 느껴진다. 선물용으로도 좋다.

 

23 『高政』の試食用かまぼこ어묵전문점 『다카마사(高政)』에서 시식한 가마보코들

 

에키마에오도오리(역앞  큰길)를 걷다가 눈에 들어온 영화포스트 ‘고래와 싸우는 남자(鯨と斗う男)’라는 1950년대의 일본영화다. 앞에서 말했지만 이 지역은 고래잡이가 성했던 곳으로, 영화는 고래잡이 어선 그리고 고래와 사투를 벌이는 바다사나이들의 이야기가 이시노마키를 배경으로 펼쳐 진다. 이 영화를 복원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시노마키에 활력을 주기 위한 노력이다. 포스터가 붙어 있던 곳은 ‘이시노마키마치책방(石巻まちの本棚)’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공간으로 책 판매 뿐만 아니라 책을 빌려주는 작은 도서관 역할도 하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와 빌린 책을 돌려주고 다시 빌려 가는 모습이 정겹다. 북토크, 각종이벤트가 열리는 지역의 커뮤니티공간이기도 한 이런 작은 책방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여행자에게도 편안한 공간이며 현지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이기도 하다. 헌책을 판매하기도 한다. 일본요리 책자를 50엔에 샀다. 이국에서의 소소한 행복이 밀려 온다.

 

24 1950年代の映画『鯨と斗う男』のポスター
1950년대 영화 『고래와 싸우는 남자(鯨と斗う男)』의 포스터

 

25 書店『石巻まちの本棚』
서점 『이시노마키마치책방(石巻まちの本棚)』

 

26 『石巻まちの本棚』の内部서점 『이시노마키마치책방(石巻まちの本棚)』 내부

 

지역 사람들이 오랫동안 드나들던 카페. 커피를 한자로 가비(加非)로 표기하기도 한다. 이름부터 세월이 느껴지는 카페 ‘가비관’. 44년간 이시노마키 주민들과 함께 한 사랑방 같은 공간이다. 2층 계단으로 올라가 문을 열면 커피색을 닮은 실내 공간이 펼쳐진다. 세월의 깊이, 복고풍이 아닌 그냥 지나 온 흔적들의 풍경이다. 세계각국 커피산지의 다양한 커피를 내려 준다.

주문한 것은 킬로만자로커피와 콘비프(소고기통조림)토스트. 우리에게 좀 낯선 콘비프토스트, 일본인에게는 향수가 있는 토스트이다. 버터를 발라 바삭바삭하게 구운 두툼한 식빵 그 위에 놓인 콘비프, 짜지 않은 콘비프가 빵과 썩 잘 어울린다. 산미와 쓴맛 그리고 단맛이 조화를 이른 커피, 긴 갈색 카운터의자에 앉아 오후 햇살을 받으며 마시는 커피한잔의 여유, 낯선 곳에서의 편안함이란 이런 것일 것이다. 44년간 커피를 내려 주는 노신사의 마스터와 가끔 얘기도 나눌 수 있으니 금상첨화. 어느 곳이든 지역주민의 사랑방은 여행자의 사랑방이 되기도 한다.

 

27 『加非館』は重厚なカウンターが魅力
『가비관(加非館)』의 내부

 

28 『加非館』のコンビーフトースト520円
『가비관(加非館)』의 콘비프토스트 520엔

 

 

힘내!! 이시노마키!!

 

다찌마치도오리와 아이또피아도오리가 만나는 교차로에 서면 첫 눈에도 고풍스러운 건물이 하나 보인다. 구관경환상점(旧観慶丸商店)이다. 기품 있는 화려한 스타일의 타일장식이 독특한 서양풍의 3층 건물이다. 1930년 이시노마키에 최초로 세워진 백화점으로 한 때 도자기상점으로 그 역할을 해 왔다. 상점과 주거 병용 건축물로 외양은 서양풍이나 내부에 들어가면 목조를 사용한 일본식건축양식이 혼재되어 있다. 화양절충식이라 할 수 있는데 그 면에서 독특하다. 이시노마키에서 카레라이스를 처음으로 낸 곳이기도 한 이곳은 80년여간 주민들과 함께 동고동락해 온 이시노마키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29 旧観慶丸商店
『구관경환상점(旧観慶丸商店)』

 

30 旧観慶丸商店の内部
『구관경환상점(旧観慶丸商店)』내부

 

나가쵸도오리에 있는 이시노마키겐끼시장(石巻元気市場)은 쓰나미 이후 개장한 시장이다. 2층 건물에 1층은 상가 2층은 식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의 식탁을 풍성하게 장식하는 다양한 식재료가 모여 있어 이시노마키,  넓게는 미야기현의 밥상, 즉 식문화를 알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미야기현어감(宮城お魚図鑑) 포스터를 보니 미야기현에서 나오는 어패류는 약 200여종, 왜 이곳이 세계 3대 어장이라고 부르는 지 알 수 있다.  전국 최고의 김이라는 평판을 받고 있는 이곳의 김과 우설(소혀)육포를 기념으로 쌌다. 역시 안주감이다.

 

31 『いしのまき元気いちば』の石巻おでん
이시노마키겐끼시장(石巻元気市場)의 오뎅 재료

 

이시노마키겐끼시장(石巻元気市場). 겐끼시장(元氣市場)은 힘 나는 시장이라는 의미를 담는다. 힘내라, 이시노마키!!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소리가 들려 온다.

 

*4月21日(日)、本コラムの主筆チョン・ウンスクが名古屋の栄中日文化センターで韓国文化講座(2時間×2コマ)を行う予定です。詳細は本連載の次回以降、もしくは筆者twitter(https://twitter.com/Manchuria7)で。

 

*著者の近況はこちら→https://twitter.com/Manchuria7

 

 

*本連載は月2回配信(第1週&第3週水曜日)の予定です。次回もお楽しみ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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紀行作家。1967年、韓国江原道の山奥生まれ、ソウル育ち。世宗大学院・観光経営学修士課程修了後、日本に留学。現在はソウルの下町在住。韓国テウォン大学・講師。著書に『うまい、安い、あったかい 韓国の人情食堂』『港町、ほろ酔い散歩 釜山の人情食堂』『馬を食べる日本人 犬を食べる韓国人』『韓国酒場紀行』『マッコルリの旅』『韓国の美味しい町』『韓国の「昭和」を歩く』『韓国・下町人情紀行』『本当はどうなの? 今の韓国』、編著に『北朝鮮の楽しい歩き方』など。NHKBSプレミアム『世界入りにくい居酒屋』釜山編コーディネート担当。株式会社キーワード所属www.k-word.co.jp/ 著者の近況はこちら→https://twitter.com/Manchuria7

 

 

1.宮城県観光プロモーショ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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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京シティエアターミナル2階「毎日が旅行博」Tour Expo 内 [東京都中央区日本橋箱崎町42-1]

 

主催 サンファンヴィレッジ

協力 東京シティ・エアターミナル東京空港交通宮城県経済商工観光部観光課宮城県観光連盟みらいサポート石巻宮城県石巻市大崎市石巻観光連盟峩々温泉東鳴子温泉旅館大沼良葉東部JF宮城県石巻湾支所万石浦鮮かき工場カイタクビヨンド牡鹿の学校

 

 

牡蠣のまち 石巻へ!!

 

 石巻は牡蠣の産地として有名ですが、2018年4月下旬に同じ宮城県の南三陸町戸倉地区に続き、石巻地区、石巻市東部、石巻湾の3支所が国内2例目となるASC*国際認証を取得しました。ASC国際認証というのは、WWFが国際的な海洋保全活動の一環として、天然の水産物ではなく、養殖による水産物を、海の自然や資源を守って獲られた持続可能な水産物(シーフード)として認証する仕組みです。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水産養殖管理協議会)」

イシノマキマンTwitter 【https://twitter.com/ishinomakiman

*詳しくは石巻観光協会のホームページでご覧いただけ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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